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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30화 마음을 열다

  • 최은하는 여시준이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걸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가 계속 그렇게 두려워하기만 하는 건 받아들일 수 없었다.
  • 그녀는 정말로, 정말로 두 사람만의 아이를 갖고 싶었다.
  • 여시준은 그녀가 화난 걸 보고 서둘러 안아주려 했지만 최은하는 몸을 틀며 그에게 안기길 거부했다. 아직 화가 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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