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08화 가만히 지켜보지 않겠다
- 주치의는 한 한국 여성이 이렇게 뛰어난 의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상상도 못 했다. 그는 최은하의 수술 과정을 눈을 떼지 않고 지켜보았다. 지금 그는 자신이 이 환자의 주치의여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런 수술을 직접 볼 기회가 어디 있겠냐며 감사한 마음을 품었다.
- "최은하 교수님, 할아버지 상태는 어떠세요?"
- 환자의 가족은 항상 가장 걱정되기 마련이다. 수술실에서 나온 최은하를 본 웬샤는 곧바로 기대감에 차서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