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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8화 내가 누구인지 봐요

  • 차는 특공대 건물 앞에 멈췄다.
  • 정도식은 장수철의 목소리 때문에 깨어났다.
  • “아빠, 여기가 서울이에요? 여기 건물들이 정말 높아요! 나 여기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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