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21화 끝없는 후회
- 왕후는 성모의 눈빛에 겁을 먹어 심장이 멎을 것 같았다. 왜 어머님이 이렇게 격앙된 걸까? 설마 성모가 딜런에게 딸이 있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으면서도 자신에게 말하지 않고 딜런을 계속 감싸준 걸까?
- 왕후는 그 순간 마음이 아팠다. 그녀는 성모와 딜런이 권력 문제로 이미 물과 불처럼 지낸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성모가 여전히 아들을 감싸고 있다니, 순간 가슴이 쓰라렸다.
- “어머님, 그 여자는 누구예요? 언제 딜런과 엮인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