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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6화 몇 분만 기다려 주시죠

  • 여시준은 파가와 반 미터 떨어진 곳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그에게 손을 내밀며 자기소개를 했다.
  • “저는 여시준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 파가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는 경악한 얼굴로 입을 벌리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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