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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0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 그런 생각에 정도식은 최은하에게 조심하라는 말 한마디만 하고 노파와 정하늘의 장례식을 의논하기 시작했다.
  • 최은하도 말없이 바구니 하나를 들고 밖으로 향했다.
  • 그러던 그녀가 공구를 안 들고 와서 다시 안으로 들어가는데 정도식과 노파의 말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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