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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3화 통제 불가

  • 오는 사람은 햇빛을 받으며 걸어왔다.
  • 그 사람은 눈처럼 하얀 피부를 가지고 있었으며 햇빛 아래서 마치 빛나는 것처럼 보였다.
  • 화장을 하지 않은 얼굴은 고아라의 정교한 얼굴을 완전히 압도했고 ‘국색천향’이나 ‘침어낙안’ 같은 단어조차 그녀에게는 조금 부족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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