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17화 증거

• 다음 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교수가 갑자기 이 연구 기지를 떠났다. 이는 최은하에게는 좋은 소식이었다. 이렇게 되면 네 아이의 생명도 어느 정도는 안전해졌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시간을 벌 수 있었다.
• 오후가 되자, 노마는 잠시 외출할 일이 있다며 벨라네 언니의 아이를 최은하에게 데려왔다.
• ‘한 사람도 아니고 두 사람이나 외출을 하다니? 무슨 일이 생긴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