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09화 당신 말대로 할게
- 전화를 끊은 뒤, 원지언은 마이크에게 작별 인사를 하러 갔다. 그는 더 이상 여시준과 게임을 이어갈 생각이 없었다. 돌아가서 여씨 그룹을 빼앗을 작정이었다.
- 그때 마이크는 화가 나 있었다. 그는 안젤리아를 어두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눈에 분노를 담았다. 이제 침술을 받을 때가 되었는데, 최은하가 먼저 찾아오지 않았다. 그는 며칠 뒤 섬을 떠날 예정이라 사람을 보내 최은하를 부르러 했지만 안젤리아가 최은하를 바다에 던져버렸다는 걸 알게 되었다.
- “말해봐, 왜 그 애를 바다에 던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