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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17화 정체가 알려지다

  • 아파트 안에서 최은하가 눈을 떴을 때, 여시준은 이미 자리에 없었다. 그녀는 세수를 하고 방에서 나왔다.
  • 발소리를 듣고, 손에 프라이팬을 들고 앞치마를 두른 여시준이 부엌에서 나와 그녀를 보며 말했다.
  • “배고프지? 아침 다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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