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19화 귀국 결심
- 귀국하기로 결심한 최은하는 이번 주에 바로 돌아갈 계획을 세웠다. 이미 한 달 가까이 지체된 상태였다. 식사를 마친 후, 그녀는 여시준과 함께 왕궁으로 가서 아버지에게 통행증 몇 장을 더 발급받기로 했다. 한국에서 사람을 데려올 계획이었기 때문에 통행증이 없으면 들어오기가 어렵다.
- 이 동안, 딜런은 국사에 몰두해 있었고, 최은하와 거의 만나지 못했다. 샤벨이 그녀가 왔다고 전하자, 딜런은 서둘러 일을 멈추고 서재에서 나와 최은하를 보자마자 얼굴에 웃음을 띠었다.
- "요즘 뭘 그렇게 바쁘게 지내? 나한테 얼굴 한 번 보여주는 것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