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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4화 아빠

  • 곧 궁전에 도착했다. 이건 두 사람이 서로의 신분을 인정하고 난 후 처음 만나는 자리였다. 국왕은 최은하를 보며 긴장한 채 손을 비비고 있었다. 이를 본 최은하는 눈시울이 붉어졌다.
  • "아빠..."
  • 국왕은 최은하가 자신을 ‘아빠'라고 부를 줄은 몰랐다. 순간,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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