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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5화 덫

  • 비서는 여전히 믿기 힘들어했다.
  • 만약 자신이 최은하를 처음 접한 날이었다면, 어린 소녀가 나이가 어리고 세상 물정을 몰라, 호영우의 몇 마디에 넘어가 계약 체결 기회를 그에게 넘겼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 그러나 최성해 사건과 로봇팔 사건을 겪으며, 그는 최은하가 그렇게 순진한 사람이 아니라는 확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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