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69화 청혼 준비
- 권호준은 권정현의 추진력이 이렇게까지 대단할 줄은 몰랐다. 할아버지가 어젯밤 손주며느리를 데려오라고 한마디 했을 뿐인데, 그는 바로 어젯밤에 하 비서와 함께 잤다. 권정현이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하니, 형인 그는 당연히 바로 허락했다.
- “이 일은 나한테 맡겨. 잠시 후에 네 형수님에게 예물 준비하라고 할게, 내일은 우리 할아버지와 함께 허 집으로 혼담 넣으러 갈 거야.”
- 권정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형의 신속한 대처에 고개를 연신 끄덕이며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