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97화 행복감
- 하인이 최시월을 깨끗이 씻긴 후, 딜런은 일이 있어 이미 왕궁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최은하는 최시월이 자기를 보고 자극을 받아 미쳐버릴까 봐 특별히 여름에 쓰는 자외선 차단 모자를 썼다. 모자 덕분에 그녀의 큰 눈은 밖으로 드러났지만 나머지 얼굴은 가려졌다.
- 정리된 후, 그제야 최시월을 보러 갔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이번에는 진정제를 준비해 왔고, 최시월이 미칠 때 그걸 사용하려 했다.
- 여시준은 그녀가 이렇게 차려입은 모습을 처음 보았고, 입가에 미소를 띠며 생각보다 꽤 잘 어울린다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