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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5화 마음이 찢어지는 듯

  • 한 시간 반이 지난 후, 옷이 다 말라서 여시준은 그 옷을 꺼내어 최은하에게 입히려고 했다. 그런데 그가 손을 움직이자, 여자가 눈을 뜨고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 "몇 시야?"
  • 그녀의 게으른 목소리를 들은 여시준은 마음이 약간 흔들려, 고개를 숙여 그녀의 이마에 키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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