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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7화 자신감을 잃다

  • 감독이 몰래 촬영한 영상을 활용하기로 결심한 한편 송찬은 보조 차 안에서 잔뜩 찌푸린 얼굴로 전화 기록을 응시하고 있었다.
  • ‘겨우 1분도 안 되는 통화였는데, 왜 이렇게 기분이 상했지?’
  • 그녀가 ‘밀당’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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