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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4화 그가 당신들의 보스?

  • 안 찍는다니? 이 말을 들은 백이의 예쁜 얼굴이 한껏 일그러졌다. 정호는 신예 그룹이 거액을 들여 어렵게 계약한 홍보 모델이었다. 비록 태도가 오만하긴 하지만 제대로 홍보 포스터만 찍는다면 백이는 모든 걸 참을 수 있었다. 하지만 사진을 찍지 않겠다고 한다면 신예 그룹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컸다.
  • 이런 생각에 백이는 고개를 돌려 임범을 흘겨봤다.
  • “좀 있다 다시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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