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7화 내 아내와 아이는 잘못이 있어서 그렇게 된 거야?
- 임범의 말을 들은 주동원은 순간 벼락이라도 맞은 듯 하얗게 질린 얼굴로 임범 앞에 무릎을 꿇고 빌기 시작했다.
- “임 회장, 모든 게 다 내 잘못이야. 내 아내와 아이는 아무 잘못 없어. 제발 그들은 살려줘!”
- 주동원은 눈물을 줄줄 흘리며 두려움에 찬 표정으로 연신 머리를 조아렸지만 임범은 갑자기 볼펜 하나를 꺼내 들더니 그대로 주동원의 손등에 깊이 꽂아버렸고 순식간에 테이블에 박힌 주동원의 손등에서는 피가 줄줄 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