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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4화 임범과 임 종사… 너무 비슷해!

  • 따르릉! 하고 벨 소리가 들려오더니 단순의 얼굴은 순간 겁에 질리기 시작했다. 마치 단순한 벨 소리가 아닌 원수를 갚는 벨 소리인것 같았다.
  • “설….. 설마 아니겠지? 아니, 이 꼰대들이 설마 저 임범 같은 놈 때문에 홍풍그룹을 괴롭힌다고? 게다가 퇴직한지 10년도 훨씬 지나갔는데 설마 뭔 일이라도 있겠어?”
  • 단순은 손을 벌벌 떨더니 자아 위로라도 하듯 중얼거리더니 마지못해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 휴대폰의 발신자 표시에는 홍풍그룹의 회장님, 즉 자신의 아버지임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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