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4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
- 뺨을 맞은 이수안의 얼굴은 부어올라 돼지머리처럼 보였다. 게다가 얼굴에는 손바닥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고 입가에서 피가 새어 나왔는데 치아도 여러 개 빠진 것 같았다.
- 그 광경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그들도 임범이 이렇게 달려들 줄은 몰랐다. 게다가 뺨 한 번 때렸을 뿐인데 사람을 십 미터 밖으로 날려보냈다는 것도 믿기지 않았다. 모든 사람들은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임범을 바라보았다.
- “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