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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5화 정말 사람을 죽인단 말이야!

  • 서가연이 이토록 괴로워하는 것을 본 임범은 화가 난 얼굴로 한희연을 바라보았다.
  • “당신은 제가 손을 써야 떠나겠다는 거죠?!”
  • 비록 마음속으로 여전히 임범을 경멸했지만, 자기 딸이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고 임범이 이성을 잃을까 봐 겁이 난 한희연은 화를 내며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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