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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4화 다른 빚도 청산해볼까

  • 임범은 주위 사람들의 반응에 조금도 놀라는 기색이 없이 아무렇지 않게 손에 묻은 피를 털어내며 이내 뒤돌아 냉비범을 보면서 웃으며 입을 열었다.
  • "이제 제대로 대화나 해볼까?"
  • 이 말을 들은 냉비범은 몸을 움찔했고 얼굴색은 더욱더 나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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