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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1화 대종사의 대결

  • “됐고 빨리 이 악마초를 먹어!”
  • 혈부도는 슬쩍 웃으며 얘기를 멈췄다. 혈랑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약초를 받아서 입 속으로 밀어 넣고 힘껏 씹기 시작했다. 약초가 짓겨짐에 따라 그 진액이 혈랑의 목구멍을 따라 그의 위로 흘러 들어갔다. 그러자 혈랑은 약간의 청량함이 자신의 위에서부터 단전으로 점차 흉흉한 기세로 밀려 들어옴을 느꼈다.
  •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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