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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2화 신비로운 블랙 코트를 입은 남자!

  • 이때 구강회는 기쁘기 그지없었다.
  • 그는 자신이 이길 줄은 예상했어도 이렇게 쉽게 이길 줄은 몰랐던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10라운드까지 거쳐야만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한 방으로 한상준을 무너뜨릴 줄은 상상도 못 했던 것이다.
  • ‘내가 예전부터 우러러보았던 사람을 무너뜨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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