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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4화 어안이 벙벙한 백씨 집안

  • 앞마당의 넓은 정원에는 두 그림자가 있었고 한 사람은 꼿꼿하게 서있었으며 한 사람은 온몸을 벌벌 떨며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있었다. 그들뿐만 아니라 어두운 불빛 아래 백연은 바닥에 수박처럼 생긴 동그란 물건을 보았다.
  • “저게 뭐지?”
  • 그녀 마음속의 불안함은 점점 짙어졌으며 눈에 힘을 주어 다시 한번 집중해서 바라보았고 눈앞에 보이는 광경에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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