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1화 임범은 못해도 난 할 수 있어!
- 아무리 생각해도 김승현은 아무 이유도 없이 백이에게 독을 탈 리가 없었다. 독을 탄다고 해도 백이가 아닌 임범에게 타는 게 정상인데 어젯밤에 유독 디저트를 좋아하는 백이는 접시에 있던 디저트를 다 먹자마자 병원에 실려갔다!
- 그런데 백이가 입원하자마자 임우현이 임범을 찾아온 건, 절대 우연일 리가 없다.
- “맞아, 나야! 임범, 네가 대종사라고 대단한 줄 알아? 우리 임 씨 가문은 네 상상 이상의 능력을 갖고 있어. 어젯밤 일처럼 말이야. 우리가 원하기만 하면 똑같은 방법으로 또 독을 탈 수가 있거든! 어제는 그냥 너에게 겁 좀 준 거야! 우리 임 씨 가문에서 너랑 관련이 있는 사람을 죽이는 건 식은 죽 먹기라는 걸 기억해!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