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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6화 무서운 임범, 가려는 길에 천하무적이라

  • 뭐라고?
  • 벌레 다섯 마리뿐이야?
  • 임범의 말을 들은 룸은 다시 조용해지는가 싶다더니 주위의 사람들 모두가 어리둥절해졌다. 임범이 영남오흉의 무서운 기세에 당황하고 무서워하며 불안해 할 줄 알았는데 이 자식이 이 정도로 당당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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