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47화 임 박사와 식사를 하다!
- 임범과 한동안 접촉해 본 결과, 서가연은 그가 큰소리만 칠 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됐기에 경멸에 찬 눈빛으로 임범을 바라보며 말했다.
- “전 이미 한진 제약의 장 처장님께 얘기해 뒀어요. 그분이 임 박사에게 저를 추천해줄 거예요. 그러니까 제 말은, 조금만 있으면 제가 임 박사 본인을 만날 수 있다는 겁니다. 당신이 사칭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게 된다고요!”
- 서가연이 으름장을 놓았지만 임범은 여전히 웃는 얼굴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서가연은 코웃음을 치며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향했으며 속으로는 어떻게 임범과 백이를 갈라놓아 자신의 불쌍한 사촌 동생을 구할지 고민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