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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0화 그가 바로 백골명수란다

  • 임범이 떠나고 난 후 장천일은 자리를 잡고 앉아 환자들을 진찰하기 시작했다. 고 어르신과 광인 마이클는 쓰게 웃어 보이며 부럽다는 듯한 시선으로 그런 그를 쳐다보았다. 둘은 임범의 진짜 신분을 알고 있었고 장천일이 그의 제자로 들어가게 된 건 둘도 없는 행운이었으니 말이다. 주위에 몰려들었던 사람들이 하나둘 흩어지기 시작했고 그 자리에 남은 건 장천일과 엽천, 그리고 환자들뿐이었다. 자신의 스승인 장천일이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닦아내며 환자들을 진료하는 모습에 엽천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난해한 기분을 느꼈다.
  • “스승님, 도대체 왜 그러신 거예요? 그 임범이란 작자는 저랑 나이도 비슷해 보이던데 아무리 실력이 출중하다 해도 스승님과 견줄 수 있겠어요? 스승님은 강남 일대의 신의잖아요!”
  • 엽천은 끝내 참지 못하고 장천일에게 물었다. 그는 이해가 가지 않았고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그의 말에 장천일은 작게 미소지으며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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