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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1화 임 회장님이라고?

  • 임범이 모욕을 당하자 허명철은 통쾌해 미칠 것 같았다.
  • 하지만 그는 겉으로 아량을 베푸는 척하며 말했다.
  • “어르신, 됐습니다! 저 친구 아마 평생 오늘 같은 영광을 누린 적이 없었던 듯하니 허세 좀 부려 높은 지위를 느껴보는 것도 별문제는 없죠. 저희는 얼른 전시회에 참석합시다. 제임스 씨를 오래 세워둘 수는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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