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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4화 졌으면 다리를 내놔야지!

  • 따딱!
  • 임범의 발걸이 한 방에 다리를 걷어차인 이일천과 3인방은 마치 다리에 폭격탄이라도 맞은 듯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 그들의 다리는 공포스러운 파워를 이기지 못하고 썩은 나무마냥 퍼석하고 부러졌다. 이일천부터 하산까지, 그들의 종아리에서 순간 파열음이 나더니 하나둘씩 비참한 울부짖음과 함께 바닥에 털썩하고 무너져내렸다. 몸을 곧게 일으킨 임범의 앞으로 자신의 종아리를 부여쥔 채 바닥에서 뒹걸거리며 애처로운 신음을 흘리는 네 사람이 나란히 누워있었다. 불과 1초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아까까지만 해도 웃고 떠들던 구걸과 사람들의 얼굴에 걸렸던 웃음이 굳어지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들은 자신이 본 게 믿어지지 않는 듯 넋이 나가 있었다.
  • 한 수에 네명의 다리를 한꺼번에 부르뜨리다니, 이게 과연 가능한 일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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