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9화 그가 살아있으면 네가 죽어야 돼!
- 이때 임범은 빙그레 웃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눈에서 흘러나오는 살기는 사람을 흠칫하게 만들었다.
- “난 엄청 공정한 사람이야. 아까 저 사람들이 나보고 25억을 내놓으라고 했으니 나도 25억으로 퉁쳐줄게! 다만! 한 사람당 25억!”
- 임범의 말에 도강준과 그 웨이터는 숨이 조여왔다. 어디 가서 25억이라는 큰돈을 만들어 온단 말인가! 하버드 졸업생인 도강준도 몇 년을 개고생해서 벌어놓은 돈이 겨우 2억 정도인데 웨이터는 더 말할 것도 없었다. 그들한테는 25억이라는 큰돈을 물어낼 능력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