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3화 어디서 말대꾸야!
- 조승희는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 또한 머리가 쿵 하고 내려앉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용진욱의 한 글자 한마디가 우레처럼 대뇌에 박혀 그들은 순간 바위처럼 옴짝달싹 못했다.
- 임 참모총장이 고작 스물을 갓 넘긴 나이라고? 세상에, 그럼 우리랑 같은 또래잖아?
- 그들은 받아들이기 힘든 소식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전에 임 참모총장이 젊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그래도 삼십 대, 아니면 사십 대일 거라고 사람들은 생각했다. 그런데 고작 스물몇 살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