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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7화 왜 당신 말에 따라야 하는 거예요?

  • 임범이 서울에 발을 디딘 순간부터 그는 죽을 목숨이다. 곧 죽을 사람이 버둥거릴 수 있는 시간은 지금이 전부일 것이다.
  • 임홍도는 자신의 옆에 있는 남자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 “장근식 씨, 당신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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