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5화 너한테 어울리는 사람은 바로 나야!

• 임범의 존재 따위는 진현중의 안중에도 없었다. 여자 등쳐먹는 병신은 그와 겨룰 자격조차 없다고 생각했다. 그때 주지한이 넉살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 “그뿐만이 아니야, 백이야. 현중이가 이번에 드래곤 군단을 대표하여 효 군단과 시합을 하게 됐어. 이 시합에서 이기면 곧 3급 전장으로 진급할 거야. 드래곤 군신까지도 도전 가능하지. 앞날이 창창한 청년이야! 이번에 드래곤 군단에서 엄청 실력 있는 교관을 초청했대. 그 사람 밑에서 훈련을 받고 나면 효 군단을 이기는 건 시간문제야. 듣건대 이 교관이 4대 총장 중 한 명이래!”
• 백이 일가는 흠칫하며 믿기지 않는 눈빛으로 주지한을 쳐다보았다. 4대 총장 중 한 명이 드대곤 군단 교관이 된다고? 그럼 이번 경기에서 드래곤 군단은 1등할 확률이 엄청 높은 거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