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4화 아니, 이럴 수가
- 롤스로이스에서 혈랑이 손쉽게 공생을 쓰러뜨리는 것을 본 집사 부명의 심장은 목구멍으로 튀어 나올뻔 했다. 그는 전화기 안의 도련님을 향해 격동되어 말했다.
- “도련님! 공생이 끝났습니다! 하하하 다음은 장의신의 차례입니다!”
- 그의 말이 끝나자 전화기 안의 청년의 거친 호흡소리와 여자의 고통으로 인한 비명소리가 점점 더 흥분으로 이어갔다. 마치 여기의 형세가 전화기 건너편의 청년으로 하여금 더 흥분되게 하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