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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2화 그녀의 한쪽 팔

  • “임범, 우리가 잘못했어! 다신 안 그럴게, 한 번만 봐줘! 그래도 우린 네 가족이잖아!”
  • 김희연이 눈물을 펑펑 쏟으며 말했다.
  • “그래 임범, 나... 난 네 사촌 형이잖아. 날 죽일 순 없지! 백이한텐 뭐라고 설명할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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