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7화 악마

• 정준성은 임범의 이런 모습을 보고도 여전히 시큰둥한 표정을 지었다.
• “임 박사, 협상하고 싶지 않은 모양이네요. 좋아요. 그럼 우리 같이 싸울 수밖에 없겠네요. 지금 바로 선우슬혜한테 전화해서 한진 제약의 명성에 먹칠하라고 얘기하겠습니다. 앞으로는 한국 시장에 발도 못 내디딜 거예요.”
• 정준성은 휴대폰을 꺼내 정말 선우슬혜에게 전화를 걸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