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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4화 이 사람, 보통내기가 아냐!

  • 상대방의 도발과 이죽거림에 호 형님과 도끼는 주먹을 꼭 틀어쥔 채 얼굴이 울그락불그락해졌다.
  • "내가 나서지!"
  • 호 형님이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했다. 이미 그와 도끼의 부하들 중 무공을 꽤나 한다는 놈들은 모두 나가떨어진 뒤였다. 더는 도저히 싸움에 응할 수 있는 사람이 남아있지 않자 자신이 직접 나설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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