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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4화 쟤가 싫어!

  • 주현은 마치 혼이 빠져나간 것처럼 앞에 있는 임범을 멍하니 바라보며 한마디조차 할 수 없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 이범 한의원은 강남에서 가장 크고 가장 좋은 사립병원이다. 심지어 2000만 원이하는 진료 예약조차 할 자격이 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안에 있는 모든 의사는 의학계에서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가진 존재이고 무려 이철민의 제자 이희연조차도 그곳에서는 실력이 가장 밑바닥이라고 한다.
  • 동시에 이범 한의원은 모든 의사의 꿈이기도 하고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어도 그곳에 들어가 의사가 되고 싶어 한다. 더구나 베일에 감춰진 전설 속의 임 박사도 이범 한의원의 명예 원장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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