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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9화 그는 대체 누구지?

  • 힐튼 호텔 앞.
  • 임범이 떠나고 난 힐튼 호텔 문 앞의 땅은 새빨간 피로 물들었고 시큼한 피비릿내가 진동했다. 떠나는 임범을 눈으로 배송하는 장의신의 아름다운 눈 속에는 깊은 애모의 정과 감사하는 마음이 담겨져있었다.
  • “고마워요. 임범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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