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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2화 내가 바로 임 박사

  • 친손자가 외손자의 여인을 탐내는데 외할아버지라는 사람이 그 행동을 방임하는 것에 대하여 임범은 송 씨 일가에 완전히 정이 떨어졌다.
  • 그가 송 씨 일가를 만나러 온 것은 잘못된 선택이라고 생각했고 이 일로 송 씨 일가의 역겨운 면모를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여겼다.
  • 이때 송정태가 비릿하게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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