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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5화 선전포고!

  • 눈물을 뚝뚝 흘리던 임시혁은 아예 정신줄을 놓아버린 듯 웃음을 터트렸다.
  • 자신의 파멸을 직감했기 때문이었다.
  • 아니, 그뿐만이 아니었다. 임 씨 일가도 오늘부로 역사 속으로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기가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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