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1화 상류 가문의 실체

• “아버님, 저년이랑 더 이상 헛소리해서 뭐해요? 당당한 이 씨 가문의 공주님, 미래 이 씨 가문의 후계자로서 유부남하고 바람을 피운 자체가 웃음거리일 뿐만 아니라 우리 이 씨 가문에 대한 모욕입니다! 이 정도로 천박한데 아직도 저 아이가 마음을 돌려주기를 바라세요?”
• 조은숙의 말에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비웃으며 혐오스러운 표정으로 이희연을 쳐다보았다. 이희연을 완전히 천박한 인간으로 여기고 있었다.
• “아버님, 쟤가 이미 외간 남자를 집안으로 들였다는 건 뻔뻔하기 그지없거나 아버지를 안중에도 두지 않는 거예요. 그러니 저년을 바로 쫓아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