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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0화 내가 죽일 거거든

  • 그리고 몇 분간 임찬과 그의 일행들은 절망이 무엇인지를 톡톡히 느꼈다.
  • 임범은 그들을 하나하나 죽여나갔다. 하지만 단지 도살한다고 밖에 말할 수 없었다. 그는 분노를 표출하듯 그들의 시체를 갈기갈기 찢고 있었다!
  • 자기가 데려온 사람들이 모두 찢겨나가 완전한 형태도 찾아볼 수 없게 된 것을 눈앞에서 지켜본 임찬은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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