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6화 임 참모총장의 여자를 넘보다
- 진현중은 티켓 한 무더기를 책상에 던지고는 도도한 척 말했다.
- “이건 군단 시합을 볼 수 있는 티켓이야. 돈이 있어도 살 수 없는 것이지. 난 너희 모두가 보러 오길 바래, 그때 진짜 사나이가 뭔지를 알게 될 거야!”
- 백이의 반한 눈빛과 모두가 경외하는 눈빛을 벌써 받은 것 마냥 문을 나서는 진현중의 모습은 거만하기 짝이 없었다. 아쉽게도 진현중의 거침없는 태도는 백이 일가가 보기엔 무식하고 무례하다고 느껴질 뿐이었다. 많은 풍파를 겪어온 그들은 돈보다 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 외부인 한마디에 무너질 리가 없었다. 진현중의 저 자신감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