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7화 저 사람이… 임범?
- 냉오천은 혈랑이 하란산을 무너트리고 자신을 향해 빠르게 달려오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소름이 돋았지만 이내 그의 눈에는 독기가 차올랐다.
- “혈살권? 그 딴 게 강해봤자 얼마나 강하겠어!”
- 냉오천은 발바닥으로 바닥을 힘껏 눌러 밟고 반동의 힘을 이용하여 똑같이 혈랑을 향해 빠르게 달려들었으며 순간, 두 사람의 주먹은 강한 힘으로 맞닿았고 서로의 기운을 못 이긴 채 혈랑은 뒤로 여덟 걸음을 물러났고 냉오천은 휘청거리며 다섯 걸음 물러섰다. 이를 본 냉오천은 잠시 흠칫거리더니 이내 마음속으로 기뻐하며 걱정이 자신감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