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화 임 회장님의 시찰을 환영!
- “아유, 형님! 형님도 그렇고 형님네 식구들도 그렇고 앞으로 조심해야 겠네요. 임선생이랑 성1호같은 사람들을 내세우고 그렇게 떠들어 댔으니. 우리 같은 사람들이 어디 그 분들과 엮일 수 있겠어요? 혹시라도 그분들이 아시기라도 한다면 형님네 가족들 모두 끝이에요!”
- 냉소적인 말투로 말을 내뱉는 둘째 외숙모는 점점 더 깨고소한 표정을 지었다. 그녀의 말을 들은 심옥매의 얼굴은 새파랗게 질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녀가 뭐라고 반박도 하기 전 하얀 가운을 걸친 한 의사가 빠른 걸음걸이로 병원에서 나와 그들을 향해 걸어왔다.
- “어머님, 심령아! 뭐하고 계세요? 제가 사람을 시켜서 이미 고급병동을 준비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