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8화 첫 번째 교전!
- 며칠 뒤 백이는 한 통의 메시지를 받았다. 한국의약협회에서 직접 그녀를 초대하여 서울에서 열리는 세미나에 참석해 달라는 것이었다.
- “세상에, 한국의약협회라니! 이거 꿈 아니지? 한국의약협회는 국내에서도 가장 권위 있는 협회잖아. 국내의 내로라하는 병원들이 연합하여 설립한 협회라고.”
- 게다가 협회의 회장은 한국에서 이름만 들어도 아는 명의이자 이희연의 스승인 이철민이었다. 하지만 그 소식에 임범은 미간을 찌푸렸다. 하필 지금 의약협회에서 초대장을 보낸 데다 서울까지 가야 한다니, 어쩐지 이상하리만치 상황이 들어맞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임범은 냉소를 지었다.